보도자료

[2026년 5월 25일] 충남 ‘돌풍의 2관왕’ 우뚝… 서울·경기·경남 선전 속 소년체전 바둑 마감

2026.05.25 조회수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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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돌풍의 2관왕’ 우뚝… 서울·경기·경남 선전 속 소년체전 바둑 마감
- 부산서 이틀간 열전, 4개 부문 메달 주인공 가려져
- 충남, 남15세·여12세 이하부 금메달 획득하며 이변 연출
- 서울, 여15세 이하부 금메달 및 은메달 2개로 고른 활약

대한민국 바둑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들의 축제인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바둑경기가 2026년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부산광역시 해운대 교육지원청 스포츠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오후 1시 막을 올린 개막식에서 대한바둑협회 하근율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바둑 유망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매우 든든하다”면서 “현재 협회는 바둑이 공교육에 진입해 훌륭한 교육 도구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자리에 모인 선수들이 향후 바둑을 통해 노벨상을 받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대욱 부산광역시 바둑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둑을 즐기는 인구가 고령화되는 추세일수록 청소년 바둑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하며, “오늘 모인 선수들이 미래 대한민국 바둑의 주춧돌로 성장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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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 교육지원청 스포츠교육센터에서 열린 대회장 전경.

이틀 간 열전을 치른 결과 이번 대회에서 가장 돋보인 시도는 단연 충청남도였다. 충남은 남자 15세 이하부와 여자 12세 이하부에서 각각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회 최다인 2관왕에 올랐다. 남자 15세 이하부 결승에서 서울특별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충남은 이시우 선수가 해당 부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여자 12세 이하부에서도 경기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김지안 선수가 여자 12세 이하부 MVP를 차지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충남팀을 이끈 김효곤 감독은 “그동안 충남은 체전 바둑에서 변방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꼬리표를 털어내 무척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자 15세 이하부는 지난해 은메달리스트 2명이 버티고 있어 기대를 걸었지만, 여자 12세 이하부 금메달은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선전을 펼쳐준 선수들이 대단하다”라고 덧붙였다.

전통의 강호 서울특별시는 탄탄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은 여자 15세 이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남자 12세 이하부와 남자 15세 이하부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극적인 승부 끝에 여자 15세 이하부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서울팀의 정재인 선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정재인은 결승 대국 이후 “대국 중간에는 거의 진 바둑이라고 생각했으나 마지막 순간까지 버틴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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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팀의 정준혁 감독은 “두터운 선수층 덕분에 자체 선발전부터 치열하다. 실전 같은 내부 경쟁이 본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유일모 서울시 단장 역시 “특정 지역의 독식 없이 전국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낸 것은 한국 바둑계를 위해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도 역시 종합 전력에서 만만치 않은 힘을 과시하며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경기도는 남자 12세 이하부 결승에서 서울특별시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초등 바둑 강자의 면모를 보였고, 팀 우승을 견인한 이예준 선수가 남자 12세 이하부 MVP로 선정되었다. 이어 여자 12세 이하부에서는 은메달, 여자 15세 이하부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하며 시상대 곳곳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는 여러 부문에 걸쳐 고르게 준결승 이상에 진입하며 꾸준히 양성해 온 유소년 전력의 두터움을 여실히 증명했다.

경상남도는 아쉽게 결승 무대를 밟지는 못했으나, 무려 3개 부문에서 동메달을 수확하며 눈길을 끌었다. 경남은 남자 12세 이하부, 여자 12세 이하부, 남자 15세 이하부 등 3개 부문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 부문 모두 준결승까지 안정적인 전력으로 올라서며 기초 유소년 전력의 저변이 상당히 탄탄하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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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후 입상자 전원 기념 촬영.

이 밖에 전라남도가 여자 15세 이하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세종특별자치시(남자 12세 이하부), 전북특별자치도(남자 15세 이하부), 경상북도(여자 12세 이하부), 부산광역시(여자 15세 이하부)가 각각 동메달 1개씩을 나누어 가졌다.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바둑경기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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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12세 이하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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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12세 이하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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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15세 이하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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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15세 이하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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