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5년 11월 4일] 태백에서 펼쳐지는 세계인의 바둑 축제,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 8일 개막

2025.11.04 조회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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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서 펼쳐지는 세계인의 바둑 축제,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 8일 개막
신현석·진서우, 한국 대표 우승 도전

전 세계 54개국 바둑 대표들이 참가하는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개막식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본 대회는 태백호텔 대국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부문(52개국)과 유소년 국가대표 부문(28개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기 방식은 스위스리그 시스템을 채택해 국가대표 부문은 7라운드, 올해 신설된 유소년 부문은 6라운드로 치러지며, 총 호선, 덤 6집 반, 제한시간 40분(20초 피셔 방식)의 대한바둑협회 규정이 적용된다.

한국 대표로는 국가대표 부문에 신현석 아마7단, 유소년 부문에 진서우 선수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3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출전권을 따낸 신현석 선수는 “국무총리배 한국 대표라는 사실에 기대와 긴장이 교차한다”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은 7일 입국해 등록을 마친 뒤, 8일 태백으로 이동해 오후 2시 개막식에 참석한다. 9일에는 태백의 명소를 둘러보는 지역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경기에 앞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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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폐막식 후 선수단 전체 기념촬영.

대회 기간 동안 태백 시민과 바둑 동호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8일과 9일에는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지역 동호인 대회와 오픈 페어 바둑 토너먼트가 열리며, 태백호텔에서는 아시아바둑연맹(AGF)총회 및 프로기사 강의와 각종 이벤트도 함께 열려 풍성한 바둑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와 강원특별자치도 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와 강원특별자치도 바둑협회, 태백시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밖에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태백시의회 등 다수 기관이 후원하며, 아시아바둑연맹과 유럽바둑연맹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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