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3년 2월 06일] 2023대한바둑협회 대의원총회 무산, 간담회로 열려

2023.02.06 조회수 1,386
2023대한바둑협회 대의원총회 무산, 간담회로 열려

2월 4일 서울 서초동 편강한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년 대한바둑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지난 2022년 12월 28일 예정됐던 임시이사회 무산에 이어 두 번째로 중대한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임원 보선 결과 보고,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보고와 정관 개정안, 임원 감사 선임,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선임, 2022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등이 심의될 예정이었으나 총회가 무산되면서 다뤄지지 못했다.

대의원총회에는 서울특별시바둑협회 장학재 회장, 인천광역시바둑협회 최병덕 회장, 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 정한수 회장, 충청남도바둑협회 명노희 회장, 울산광역시바둑협회 박경독 부회장, 여성바둑연맹 이광순 회장, 대학바둑연맹 김종민 부회장 등 7명(대의원 총 21명, 성원 정족수는 11명)만이 참석했다.

성원 미달로 총회에서 대의원 간담회로 열린 이날 자리에서 서효석 협회장은 “협회 직원들이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려 애를 쓴 것으로 알고 있으나 결국 열리지 못해 극히 유감스럽다”고 말하면서 “17개 시도바둑협회장과 4개 바둑연맹체 회장 및 부회장은 대한민국 바둑발전에 전적인 책임이 있는 중추 인물들로서, 총회 업무를 진행하고 지역협회 조직 및 활성화에 기여할 권한과 의무가 있다. 다음 대의원총회에는 바둑계 현안이 한 자리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간곡히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어진 뒷풀이 간담회에서 서효석 협회장은 “대한바둑협회 2023년 예산은 2022년 19억 1200만원에서 2억 5000만원이 증액된 21억 6200만원이 확보됐다”고 밝히면서 “2023년에는 대한바둑협회 역점사업인 유소년바둑보급과 바둑을 통한 노인치매예방, 해외바둑보급사업에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