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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 6개월에 걸친 정규리그 막 내려

2018.09.09 조회수 1,394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 6개월에 걸친 정규리그 막 내려

전라남도, 광주 무돌 각각 드림·매직리그 우승

 

아마바둑 대제전,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 15~17라운드98~9(~) 양일 동안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하버파크호텔 특별대국장에서 열렸다.

 

대회 첫 날인 8일 오후 2, K바둑 김예슬 캐스터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대한바둑협회 상임부회장이자 내셔널바둑리그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재수 위원장 및 타이틀 후원사인 아비콘헬스케어 윤수로 회장, 이번경기 개최지인 인천광역시바둑협회 김용모 회장 등 다양한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인천 라운드는 6개월 동안의 정규리그를 마무리 짓는 경기로, 양대리그 모두 마지막 17라운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각 리그의 우승 팀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여덟 팀이 최종 가려졌다.

 

대회 결과를 먼저 살펴보면, 드림리그에서는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했던 전라남도와 서울 압구정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전라남도는 15라운드 서울 압구정과의 빅뱅대결에서 주니어 선수들의 수훈에 힘입어 서울 압구정을 4-1로 대파, 7월 이후 잠시 내주었던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전라남도는 이후 벌어진 부산 이붕장학회와의 16라운드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았지만, 서울 압구정 역시 강원 Tumorscreen에게 패배하며 순위는 다시 원점. 결국 드림리그 우승 트로피는 마지막 17라운드에서 아산 아름다운 CC에게 3-2로 승리한 전라남도가 차지했다.

 

전라남도의 뒤를 이어 서울 압구정이 2, 시즌 후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3연승 스퍼트를 올린 경기 바이오제멕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서울 압구정에게 패하며 종합전적 116패로 3위에 랭크됐다.

 

마지막 남은 포스트시즌 한자리 티켓의 향방은 그야말로 점입가경. 이전까지 77패를 기록 중이던 서울 푸른돌과 부산 이붕장학회, 강원 Tumorscreen 세 팀 모두 나란히 15라운드에서 패배, 16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앞서나갈 기회를 뒤로 미룬 가운데, 최종순위는 마지막 17라운드에서 결정됐다. 올 시즌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던 디펜딩챔피언서울 푸른돌이 강원 Tumorscreen과의 17라운드 단두대 매치끝에 강원을 4-1로 제압하고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거머쥔 것. 이로써 드림리그는 전라남도와 서울 압구정, 경기 바이오제멕스와 서울 푸른돌이 가을바둑에 입성했다.

 

매직리그 역시 혼돈의 연속으로, 마지막 17라운드가 끝나서야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결정되었다. 신생팀 광주 무돌상위권 팀 중 유일하게 3연승을 쓸어 담으며 자력우승을 확정, 그 뒤를 이어 서울 KIBA와 대구 덕영이 나란히 2, 3위에 랭크되었다. 마지막 4위 자리를 놓고 김포 원봉 루헨스와 충청북도가 각축을 벌인 결과, 김포 원봉 루헨스, 충청북도, 제주특별자치도 팀이 나란히 98패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개인승수가 앞선 김포 원봉 루헨스가 행운의 4위를 차지하며 험난한 가시밭길을 뚫고 8강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17라운드 대국 종료 후 이어서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8팀 및 주니어 다승상, 시니어/여자 다승상, 정규리그 MVP 등 개인상 시상이 진행되었다.

주니어다승상은 각각 132, 134패씩을 기록한 서울KIBA의 허영락, 충청북도의 신현석 선수가 차지하였으며 시니어/여자 다승상은 전라남도의 조민수 선수가 152패의 성적으로 3년 연속 다승상 트로피를 받았다. 또한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MVP 또한 조민수 선수가 차지했다.

 

드림리그와 매직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라남도와 광주 무돌 팀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었으며, 2위 서울 압구정과 서울KIBA팀은 트로피와 700만원, 3위 경기 바이오제멕스와 대구 덕영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4위 서울 푸른돌과 김포 원봉 루헨스팀에게는 상금 300만원씩이 수여됐다.

 

이로써 지난 4월 대구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9월 인천경기까지, 6개월에 걸친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드림·매직 양대리그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17라운드와 포스트시즌을 거쳐 최종 우승 팀을 가리게 된다. 포스트시즌은 10월 중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는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재정 후원한다.

각 리그의 최종순위는 다음과 같다.

 

드림리그

순위

성적

개인승

1

전라남도

125

52

2

서울 압구정

125

49

3

경기 바이오제멕스

116

47

4

서울 푸른돌

98

49

5

부산 이붕장학회

89

40

6

강원 Tumorscreen

89

37

7

전북 아시아펜스

611

38

8

아산 아름다운CC

611

36

9

순천만국가정원

215

20

 

매직리그

순위

성적

개인승

1

광주 무돌

125

50

2

서울KIBA

116

51

3

대구 덕영

116

48

4

김포 원봉 루헨스

98

51

5

충청북도

98

47

6

제주특별자치도

98

46

7

화성시

710

39

8

울산 금아건설

611

34

9

인천 SRC

512

31